고급 초밥집에 가셔서 사시미 칼 뭐 쓰시는지 물어보시나요?
병원에 오셔서 '어떤 레이저를 사용하는지,
몇 샷을 쏘는지'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그러면 제가 그게 중요합니까? 라고 되물어봅니다.^^
사람들이 그렇게 질문을 하는 이유는
병원들이 광고를 그렇게 하기 때문입니다.
왜냐하는 가짜 피부과가 많기 때문에
피부과 의사를 내세우지 못하고
레이저 기계로,
몇 샷 쏘는지로 광고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
제가 마케팅하는 사람이라도
그 피부과에 '피부과 전문의'가 없다면
그렇게 광고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^^
유명한 일식집에 장인이 있다고 칩시다.
이 분은 일본의 유명한 일식집에서
10년을 수련해서 돌아온 초밥의 장인입니다.
그런 초밥집에 가서
'혹시 이 집에 어떤 사시미 칼 쓰시나요?
혹시 회를 뜰 때 칼질은 몇 번 하시나요?'라고
물어보지는 않을겁니다.
피부과에 가시면 다른 질문을 하세요.
"여기 피부과 전문의가 있습니까?"
"정말 꼼꼼하게 치료를 잘 해주시는 선생님이십니까?"
"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십니까?"
올바른 답을 얻고 싶다면 올바른 질문이 먼저입니다~^^